부산 사상구 숨은 맛집 밀면촌

삼일절 휴일을 맞아 2박 3일 부산 여행을 간 우리 가족은 부산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밀면을 먹기로 했어요. 밀면촌은 동절기(11~2월) 휴무라서 3월 1일이 되자마자 오픈했는지 문의해 보니, 다행히 오늘부터 영업한다는 말을 듣고 바로 찾아갔어요. 수많은 밀면집 중에서 사상구 괘법동에 위치한 동네의 숨은 맛집 밀면촌을 소개해드릴게요.

밀면촌

 

 

• 위치 부산 사상구 새벽로 202번길 14
• 영업시간 매일 10:30~15:00
• 대표번호 051-311-1367
• 휴무일 매달 2,4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장 별도 주차장이 없음(골목 한쪽에 주차하고 방문)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숨은 맛집 밀면촌은 작은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지나칠 수 있으니 주위를 둘러보면서 찾아가셔야 합니다. 더운 여름은 물론 평상시에도 시원한 맛으로 간단히 먹기에 딱인데요. 따뜻한 봄날 찾아가도 잊지 못할 맛을 선사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외관으로 보기에는 작아 보여도 안에 들어가면 가족분들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더욱 정겹고 친절함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간이지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방문했었는데, 혼밀하시는 분들도 많고 포장주문하시는 분들도 제법 많더라고요. 저희가 먹는 중에는 재료소진으로 오후 3시가 되기도 전에 오더가 끝나는 진귀한 광경을 보기도 했네요.

 

재료 소진이 빠르므로 혹시 늦게 방문하시게 되면 미리 연락하고 가시면 좋을 거 같네요.

 

메뉴

 

밀면촌의 메뉴는 오직 밀면밖에 없어요. 메뉴가 단순할수록 맛집이신 거 다들 아시지요? 보통 만두도 같이 판매하시는데, 정말 2가지 종류의 밀면만 판매하는 진짜 숨은 밀면 맛집이더라고요. 모든 재료는 국내산으로 사용하시니 더더욱 믿음이 가더라고요.

 

깊게 우러나온 육수가 일품입니다. 밀면촌은 고명으로 나온 두툼한 수육과 탱글탱글 해 보이는 면의 양으로 승부한다고 할 만큼 푸짐한데요. 특별하지 않으면서도 특별한 맛이 있는 밀면촌 너무너무 추천드려요.

 

마무리하면서,

날이 점점 더워진다면 시원한 육수로 더위를 식힐 수 있겠더라고요. 사장님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이곳, 특히 푸짐한 양에 자극적이지 않고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었던 밀면촌, 사상구 괘법동에 가시면 밀면촌에 꼭 한 번 가보세요. 정말 맛있어요!!!